1988년 무렵 사바이섬의 팔레알루포 마을은 폴리네시아에 남아 있는 저지대 열대우림 중 가장 넓은 구역 일부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1인당 연간 소득은 100달러 미만이었다. 사모아 정부가 마을에 새 학교 건물을 짓지 않으면 교사들을 잃게 될 것이라고 통보했을 때, 추장들은 돈을 마련할 방법을 하나만 떠올렸다. 숲의 일부에 대한 벌목권을 파는 것이었다. 불도저들은 이미 마을 너머 덤불에서 작업하고 있었다.

표준적인 보전 대응책은 둘 다 막혀 있었다. 토지를 통째로 사들이는 것은 모금 경험이 없는 학자에게는 역량 밖의 일이었고, 또한 여러 세대에 걸쳐 숲을 관리해 온 사람들에게서 소유권을 빼앗는 일이었다. 법적 보호를 위한 캠페인은 마을 자체의 학교와 싸우는 일을 뜻했고, 사모아의 관습은 모든 결정이 추장들의 만장일치로 통과되어야 했기에 어차피 외부에서 무엇도 강요할 수 없었다.

그 숲을 연구하던 미국인 식물학자 폴 앨런 콕스는 추장들에게 다른 제안을 가지고 걸어갔다. 벌목을 중단하면 자신이 학교를 지을 돈을 마련하겠다는 것이었다. 대추장 푸이오노 세니오가 그 사안을 변론해 만장일치 추장 회의를 설득했고, 그런 다음 마체테를 손에 들고 3마일을 달려 벌목꾼들을 막았다. 6개월 후 콕스는 돈을 마련했고 팔레알루포 서약이 체결되었다. 학교를 대가로 마을이 50년 동안 열대우림을 보호하겠다고 약속하는 것이었으며, 약용 식물, 카바 그릇, 카누 목재는 여전히 허용되었지만 모든 파괴적인 활동은 금지되었다.

그는 학교 비용을 직접 대납하여 벌목을 할 유일한 이유를 없애고, 마을의 이해관계를 판매에서 숲 보호로 전환시켰다.

마을의 필요는 지속적인 수입이 아니라 일회성 비용이었기에, 학교 비용을 대납하는 것이 벌목할 이유를 없앴다.

서약은 추장들의 만장일치 승인을 받았고, 마을 자체가 집행자가 되었기에 외부의 감시가 필요 없었다.

학교 자금이 마련되자 마을의 이해관계는 매각을 옹호하는 것에서 숲을 옹호하는 것으로 전환되었다.

이 거래는 기부가 아니라 교환으로 구조화되어, 마을에 해결책의 주도권을 부여했다.

누군가 필요 때문에 자원을 파괴하고 있다면, 자산을 사들이거나 매각과 싸우는 대신, 그 원인이 되는 특정 필요에 자금을 대고 그 대가로 중단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내라.

학교가 세워졌고, 30,000에이커가 마을 소유의 보호구역이 되었으며, 서약은 지켜졌다. 콕스와 푸이오노는 1997년 골드만상을 수상했다. 콕스는 사바이섬의 타푸아에 추가로 20,000에이커의 보호구역을 조성하는 데 기여했고, 이 단일 거래를 상시적인 모델로 바꾼 시콜로지를 공동 설립했다. 그 모델은 공동체가 직접 서명하고 스스로 관리하는 보전 서약에 대한 직접적인 교환으로 공동체의 구체적인 사업에 자금을 대는 것이다. 콕스와 푸이오노는 1997년 골드만 환경상을 공동 수상했다. 푸이오노는 상을 받은 직후 사망했으며, 그가 변론했던 서약은 그가 없는 가운데서도 지켜졌다.

근거 확인하기

출처

  1. Paul Cox and Fuiono Senio Goldman Environmental Prize · goldmanprize.org
  2. Our Approach Seacology · seacology.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