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책
1970년 4월 13일 아폴로 13호 서비스 모듈의 산소 탱크가 폭발한 후, 승무원들은 손상된 사령선을 버리고 달 착륙선에 비좁게 모여 지구 귀환을 위한 임시 구명정으로 사용했다. 달 착륙선의 생명 유지 시스템은 짧은 달 착륙 임무를 수행하는 승무원 두 명을 위해 공기 중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도록 설계되었지, 여러 날에 걸친 귀환 여정을 하는 승무원 세 명을 위한 것이 아니었고, 실제로 CO2를 흡수하는 화학 필터인 사각형 수산화리튬 통은 빠르게 바닥나고 있었다.
사령선에는 여분의 수산화리튬 통이 충분히 많아 여정을 버티기에 충분했지만, 달 착륙선의 수용부에는 모양이 맞지 않았다. 즉, 둥근 통만 받는 소켓을 위해 만들어진 사각형 카트리지였다. 올바른 모양의 통을 제조해 승무원에게 전달할 방법은 없었고, 선실 내 CO2 농도는 결국 판단력을 손상시키고 이어 승무원을 죽음에 이르게 할 수준으로 치솟고 있었으며, 아무리 긴박해도 늦출 수 없는 정해진 시간표가 있었다.
달성한 것
엔지니어들은 기내 잔여물—봉투, 설명서, 테이프—로 CO2 스크러버 어댑터를 임시로 만들어 사각형 통을 둥근 소켓에 맞추었고, 이로써 아폴로 13호를 구했다.
성공한 이유
어댑터는 기내에 있다고 확인된 재료만 사용했기에, 배송 없이도 제작 가능한 해결책이었다.
동일한 재료로 지상에서 테스트했기에 엔지니어들은 승무원에게 지시하기 전에 설계를 완성할 수 있었다.
어댑터는 모양 불일치를 해결해 사각형 통이 둥근 소켓에서 작동할 수 있게 했다.
명확한 단계별 지시 덕분에 압박을 받는 승무원들도 이를 올바르게 조립할 수 있었다.
해결책을 조달할 수 없을 때는, 갖고 싶은 것이 아니라 실제로 손에 있다고 확인된 것으로 설계하라.
그 후
승무원들은 지시대로 '우편함'을 정확히 조립했고, 선실의 이산화탄소 농도는 사용 개시 몇 분 만에 안전한 수준으로 떨어져 귀환 여정의 나머지 기간 동안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세 승무원 모두 1970년 4월 17일 무사히 귀환했으며, 이 임시 장치는 승무원이 고장에서 살아남은 직접적 이유 중 하나로 평가된다.
근거 확인하기
출처
- Putting a Square Peg in a Round Hole NASA · nasa.gov
- Space History Photo: Astronaut John Swigert with 'Mailbox' Space.com · spac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