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장소로의 이동, 무급 휴가, 또는 지원 수수료를 요구하는 까다로운 채용 과정을 운영하는 고용주들은 일반적으로 그 비용이 선별 기능을 한다고 가정한다. 즉, 진정으로 의욕 있고 유능한 지원자만이 그 장벽을 넘을 것이므로, 마찰 자체가 지원자 풀의 규모를 줄이면서도 그 질을 향상시킨다는 것이다. 이 가정은 직접 검증되는 경우가 드물다. 대부분의 고용주는 비용이 붙지 않은 자신의 채용 과정 버전과 통제된 비교를 수행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기룸 아베베(Girum Abebe), A. 스테파노 카리아(A. Stefano Caria), 에스테반 오르티스-오스피나(Esteban Ortiz-Ospina)는 아디스아바바에서 실제 채용을 진행하는 실제 고용주와 함께 현장 실험을 수행했다. 일부 지원자에게는 지원 및 시험 응시 비용(이동비, 지원 수수료, 근무 교대 시간 손실)을 충당하는 소액의 금전적 인센티브를 무작위로 제공한 반면, 다른 지원자들은 비용이 드는 표준 절차를 그대로 마주했다.

지원 비용을 환급하여 최고의 지원자들을 떠나게 했던 마찰을 제거한 결과, 지원자 풀은 나빠지기는커녕 더 좋아졌다.

능력이 높은 지원자들은 더 나은 외부 대안을 가지고 있어, 비용이 드는 지원 과정에 더 크게 위축된다.

비용 환급은 능력이 높은 지원자들이 지원하는 것을 불균형적으로 막았던 특정 장벽을 제거했다.

그 결과 형성된 지원자 풀은 규모가 더 클 뿐만 아니라 평균적으로 질도 더 높았다. 마찰이 최고의 인재들을 걸러내고 있었기 때문이다.

현지 채용 담당자들은 이 효과를 과소평가했으며, 이는 '비용=선별'이라는 가정이 널리 퍼져 있으면서도 거의 검증되지 않음을 보여준다.

비용이 드는 과정이 질을 걸러낸다고 가정하기 전에, 그것이 최고의 지원자들을 걸러내고 있는지 시험해 보라. 강력한 외부 대안을 가진 사람들이 종종 가장 먼저 떠나기 때문이다.

지원에 대한 소액의 금전적 인센티브를 제공한 고용주는 더 크고 평균적으로 더 유능한 지원자 풀을 유치했다. 단순히 같은 평균 품질의 더 큰 풀이 아니었다. 구조 모형은 구직 지원 비용이 크고 구직자의 능력과 양의 상관관계가 있음을 추정했는데, 이는 동태적 선택에 기인한다. 능력이 높은 구직자들은 더 나은 외부 대안을 가지고 있고 느리고 성공 확률이 낮은 채용 과정에 대한 인내심이 적어, 비용이 많이 들고 마찰이 큰 지원을 기다리기보다 포기하고 다른 제안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가장 높은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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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1. The Selection of Talent: Experimental and Structural Evidence from Ethiopia American Economic Review 111(6): 1757-1806 · aeaweb.org
  2. The selection of talent: Experimental and structural evidence from Ethiopia International Growth Centre · theigc.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