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책
나이로비의 녹음 아티스트 댄 아세다(Dan Aceda)가 자신의 팟캐스트 스튜디오용 슈어 SM7B 마이크 가격을 알아봤을 때, 현지 유통업체는 개당 8만 케냐 실링(약 690달러)을 불렀다. 대신 그는 미국의 아마존에서 주문했는데, 같은 마이크가 440달러에 올라 있었고, 배송지는 화물 회사 사보 스토어(Savo Store)로 지정한 뒤 배송 및 취급 수수료로 약 50달러를 냈다. 몇 주 뒤 마이크는 그의 문 앞에 도착했고 그는 200달러를 아꼈다.
이 방식은 이렇다. 고객은 화물 회사의 창고 주소를 이용해 아마존, 메이시스, 이베이, 월마트에서 물건을 산다. 회사들은 여러 주문을 통합하고, 용적 중량으로 요금을 매기고, 엘도레트 국제공항으로 운송한 뒤 도로로 나이로비까지 가져가며, 일부 화물은 캄팔라와 주바까지 이어진다. 고객은 온라인으로 주문을 추적하고 수령 또는 배송을 위한 문자나 이메일을 받는다. 아마존이 간접적으로 이용하는 케냐 우체국은 값나가는 물건에 대해서는 널리 신뢰받지 못한다.
이 네트워크의 뿌리는 1991년 소말리아 국가의 붕괴로, 이는 전 세계에 상인들을 흩어지게 했다. 고향으로 송금을 보내기 위해 디아스포라는 하왈라 경로 — 공식 은행 체계 밖에서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송금 — 를 구축했고, 곧 같은 경로를 따라 상품도 유통했다. 1990년대 후반 일부 상인들은 나이로비보다 관료주의가 덜한 환적 거점을 찾다가 다니엘 아랍 모이 대통령에게 엘도레트를 지역 화물 허브로 사용하자고 접근했고, 공항의 애물단지라는 평판을 벗어나고 싶어 했던 모이는 이를 받아들였다. 1993년 소말리아계 케냐인들이 설립한 아프리칸 살리히야 카고 앤 클리어링(African Salihiya Cargo and Clearing)은 그중 가장 큰 회사 중 하나다.
가격은 의심을 불러일으킨다. 경쟁자들은 소말리아 네트워크가 탈세를 한다고 자주 비난하는데, 상인들과 의원 유수프 하산 압디(Yusuf Hassan Abdi)는 이를 부인하며 소말리아인을 차별하는 체제에서 흔한 차별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절감 효과는 구체적이다. 하산은 현지 딜러가 12만 실링(1,030달러)을 부른 지프 센서 네 개가 필요했는데, 아프리칸 살리히야는 총 280달러를 받고 다음 날 항공으로 보내줬다.
이룬 성과
소규모 구매자들을 대량 항공 화물로 집결시켜 활용도가 낮은 공항에 착륙시킨다. 애물단지가 저렴한 경로가 되는 것이다.
통한 이유
수천 건의 소규모 주문을 대량 항공 화물로 통합하면 감당하기 어려운 단일 품목 배송이 공유 비용으로 바뀐다.
엘도레트는 위신 사업으로 지어졌고 오랫동안 애물단지로 치부됐지만, 관료주의가 덜한 덕분에 더 저렴한 진입 항구가 되었다.
하왈라 송금을 위해 쌓은 신뢰가 상품으로 이어져, 네트워크가 대륙을 넘어 수요를 집결할 수 있게 했다.
창고 위치는 합법적 차익거래다. 델라웨어 주소는 모든 주문에서 미국 판매세를 피하게 해준다.
공식 공급망이 과도한 가격을 매기는 곳에서는, 수요를 집결하고 자체 진입 항구를 고르는 신뢰받는 집결자가 물류를 가격 결정력으로 바꾼다. 애물단지 공항은 차익거래다.
그 후
2022년까지 아프리칸 살리히야는 두바이에서 에티오피아 항공으로 임차한 두 편의 항공편으로 주당 50~100톤의 화물을 들여오고 있었으며, 중소기업을 겨냥한 최소 주문 10kg에 더해 소규모 수출입 업체를 위한 '슈퍼 집결자' 서비스도 제공했다. 경쟁자들은 계속해서 소말리아 네트워크가 탈세를 한다고 비난했고, 상인들은 그 비난이 장부가 아니라 차별을 반영한다고 말한다.
근거 확인하기
출처
- How to buy microphones in Nairobi Rest of World · restofworld.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