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년대 초 건축가 헨리 베이컨의 설계로 설치된 센트럴 파크의 약 1,600개 가로등은, 843에이커에 걸친 구불구불한 산책로에 도로 격자가 거의 없는 가운데 흩어져 있는 수백 개의 설비 중 수리가 필요한 특정 설비를 유지보수 인력이 식별하고 위치를 파악할 방법이 필요했다. 당연한 내부 해결책은 각 가로등 기둥 하단에 찍힌 위치 인코딩 ID였다. 이는 인력에게는 실용적이었지만, 공공 기능으로 의도된 것은 결코 아니었다.

수십 년 동안 이 유지보수 코드는 모든 가로등 위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었지만, 공원 운영 내부 인프라 외에는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취급되었다. 센트럴 파크의 구불구불한 산책로는 방문객을 만성적으로 방향 감각을 잃게 했고, 길을 찾을 수 있는 도로 격자 같은 것도 없었지만, 공원은 이를 위한 전용 공공 해결책을 결코 마련하지 않았다.

각 가로등 기둥 하단에 찍힌 네 자리 코드는 — 처음 두 자리는 가장 가까운 횡단 도로를, 마지막 두 자리는 공원 중심선의 동쪽 또는 서쪽 위치를 나타내며, 동쪽은 짝수, 서쪽은 홀수 — 간단한 해독 규칙만 익히면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완전하고 세밀한 위치 시스템으로 기능하며, 지도나 앱, 표지판이 필요 없다.

각 가로등의 네 자리 코드 — 처음 두 자리는 횡단 도로, 마지막 두 자리는 동서 위치 — 를 공개하여 기존 인프라를 공공 안내로 전환했다.

이 코드는 이미 모든 가로등에서 정확한 위치(횡단 도로와 동서 위치)를 인코딩하고 있었다.

이 시스템은 운영상의 정밀성을 위해 설계되었기에, 공공 용도로도 본질적으로 정확했다.

해독 규칙은 누구나 훈련 없이 익힐 수 있을 만큼 간단했다.

새로운 인프라가 필요 없었고, 기존 코드를 공개하기만 하면 되었다.

새로운 인프라를 구축하기 전에, 기존 운영 시스템에 잠재된 공공 가치가 있는지 점검하라. 그 논리를 드러내면 비용 없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설치 후 수십 년이 지나, 이 유지보수 코드는 방문객이 가장 가까운 가로등을 읽기만 하면 공원 어디서든 자신의 정확한 위치를 짚어낼 수 있는, 기능하는 공공 길 안내 시스템으로 인식되고 공개되었다. 이는 공원이 전혀 다른 목적으로 이미 구축해 둔 유지보수 인프라 외에는 비용이 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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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1. New York secrets: How lampposts help you navigate Central Park FOX 5 NY · fox5ny.com
  2. Never Get Lost in Central Park Again Central Park Conservancy (centralpark.com) · central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