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책
미국의 대도시 대부분은 2000년 이후 학교 분리 문제에서 거의 또는 전혀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50개 최대 도시 중 단 다섯 곳만이 심하게 분리된 학교의 감소를 보였다. 워싱턴 DC는 그중 가장 큰 감소를 기록했다. 백인 학생이 열 명 중 한 명 미만인 학교의 비율이 2000년 90퍼센트에서 2023년 69퍼센트로 떨어졌고, 공립 및 차터 학교 등록자의 백인 비율은 3.9퍼센트에서 13.7퍼센트로 올랐다.
놀라운 점은 아무도 이것을 설계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2010년부터 2016년까지 DC의 교육감을 지낸 카야 헨더슨은 복스의 조던 와이스만에게 통합은 '결코 목적이 아니었고' 자신의 성과 지표에 한 번도 등장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통합이 목표였다면 제 [성과 지표] 중 일부에 나타났을 겁니다. 그리고 우리는 말 그대로 그런 대화를 한 번도 하지 않았습니다.' 목표는 단순히 학군의 모든 사람을 위한 고품질 학교 시스템이었다.
DC가 의도적으로 한 일은 품질을 추구한 것이었다. 애드리언 펜티 시장은 2007년 학교를 인수했고, 차터 학교는 도시 학생의 거의 절반까지 성장했으며, 교사들은 성과급 제도인 IMPACT를 받았고, 공통핵심교육과정(Common Core)을 중심으로 기준이 강화되었으며, 시험은 학교 간에 쉽게 비교할 수 있게 되었고, 도시 전체 단일 추첨이 입학을 둘러싼 편법을 대체했으며, 2008년에는 보편적 유아 교육이 도입되었다. 읽기와 수학 점수는 DC를 NAEP에서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개선되는 대도시 학군으로 만들 만큼 빠르게 올랐다.
통합은 가족들이 그 품질에 반응한 부수적 결과로 찾아왔다. 보편적 유아 교육은 자녀가 어릴 때 전문직 부모를 붙잡아 두었다가 공립 시스템으로 흘려보냈고, 비교 가능한 점수와 중앙화된 추첨은 도시에 머무는 것을 합리적 선택으로 만들었다. 복스는 이것이 통상적인 순서를 뒤집는다고 주장한다. 즉 학교를 개선하기 위해 먼저 인종 분리를 해소하는 것이 아니라, DC는 먼저 개선했고 인종 분리 해소가 뒤따르는 것을 지켜보았다. 비슷한 감소를 보인 유일한 다른 대도시인 애틀랜타도 거의 같은 품질 우선 전략을 펼쳤다.
이룬 것
통합은 목적이 아니었다. 모든 학교를 충분히 좋게 만들어 이동성이 높고 부유한 가족들이 머물도록 선택하게 하고, 등록 증가가 통합을 이루게 하는 것이다.
이것은 통상 받아들여지는 변화 이론을 뒤집는다. 활동가들은 학교가 개선되려면 먼저 분리가 줄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DC의 결과는 반대 순서가 더 달성 가능함을 시사한다.
보편적 유아 교육이 핵심을 떠받치는 부분이다. 이동성이 높은 가족을 일찍 붙잡아 두고 K-12 시스템으로 넘겨주는 구조적 고리이며, 통학 버스는 필요 없다.
비교 가능성이 대규모로 설득을 해냈다. 엄격한 공통 시험과 도시 전체 단일 추첨은 문을 두드리는 캠페인 없이도 품질이 모든 학부모에게 말을 걸게 했다.
이 메커니즘은 DC 밖에서도 뒷받침된다. 분리가 감소한 유일한 다른 대도시인 애틀랜타도 같은 조기 교육 개혁에 베팅했다.
직접적인 해결책이 정치적으로나 법적으로 불가능할 때는, 이동성이 높은 행위자들이 무엇을 기준으로 선택하는지를 바꾸고 그들의 선택이 아무도 강제할 수 없었던 결과를 낳게 하라.
그 후
2023년까지 DC의 심하게 분리된 학교 비율은 90퍼센트에서 69퍼센트로 떨어졌다. 이는 미국의 50개 최대 도시 중 가장 큰 감소였으며, 그중 단 다섯 곳만이 감소를 보였다. 그리고 DC는 NAEP에서 가장 빠르게 개선되는 대도시 학군이 되었다. 성과에는 한계가 있다. 백인 학생들은 여전히 캐피털 힐과 록크리크 공원 서쪽 같은 부유한 지역을 담당하는 학교에 몰려 있고, 도시는 주택 비용 상승으로 수천 명의 흑인 가족을 잃었다. 헨더슨 본인도 통합을 학군이 결코 측정하지 않은 부수적 결과라고 부른다.
근거 확인하기
출처
- How one city made gains on school integration without trying Vox · vox.com ·